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49)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의 정책실장 기용설에 대해 "최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6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수현 사회수석은 소득주도성장정책의 거의 주창자나 다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실과 경제부총리 간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경제 투톱을 바꾸려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정책기조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어제(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 차 청와대를 방문한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는 그 정책기조에 관해서 바꿀 마음이 그렇게 없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모든 권력을 다 쥐고 내각은 보이지 않는 것을 소위 '청와대 정부'라고 이야기한다"며 "내각을 제대로 스는 정책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