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일단 빠른 시일 내 정부합동대책반을 조성해 대북 제의 등의 대응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질문] 잠시 전 통일부에서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정부 대책에 관해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정리해주시죠.
답변] 네. 통일부가 잠시 전 브리핑을 통해 "일단 진상을 파악해 우발적 사건인지 계획된 사건인지를 먼저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년 대변인은 "사안 자체가 미스테리이고 북측에서 얘기하는 내용에도 모순점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사건의 성격을 판단하기가 이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단 통일부는 홍양호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합동조사단을 이르면 오늘 중 구성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대북 제의 등의 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통일부 측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30분에 금강산 관광객 350명이 귀환했으며 관광객은 현재 전원 철수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이 시각 현재 금강산에는 내국인과 조선족, 외국인을 포함해 1217명이 체류중에 있지만 이들의 안전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금강산 관광은 중단이 된 상태이며 사업자들 26명이 금강산에 들어가고, 그리고 157명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어제 특별히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조치를 했고, 방북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언행 등을 조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통일부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사망한 박왕자 씨의 부검 결과는 이번주 초반에 나올 예정이지만 사안이 워낙 중요해 정확한 검증을 위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에라도 정부합동조사단이 1차 회의를 하게 되면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