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한미동맹, 평화로 가는 발걸음 뒷받침할 것"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7일 "안보의 전환기를 맞은 한미동맹은 평화로 가는 우리의 담대한 발걸음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미동맹포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미동맹의 역사적 가치와 나아갈 방향'이란 제목의 연설에서 정 장관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 했던 변화가 지금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것은 한미동맹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미 양국은 남북 군사 분야 합의 과정에서 보여준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것이 지금까지 한미동맹이 존재해왔던 목적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우리 정부의 안보전략인 '힘을 통한 평화'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평화의 시대에도 지속할 것"이라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영웅들의 피와 땀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가치는 조금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