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습니다.
회의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재외교에 나섭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체코 방문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14시간여 비행을 마치고 아르헨티나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립역사기념공원을 찾아 무명용사의 탑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두 달 만에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번쨉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평화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기 위한 공조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에 대해 협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 요구와 북한의 제재완화 등 상응 조치 사이에서 중재외교를 통한 어떤 조율 방안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문 대통령은 또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네덜란드와도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제재 완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부에노스아이레스)
-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고 한반도 평화과정에 대한 G20 회원국의 지지도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