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40% 후반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0%포인트 내린 48.5%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6.8%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7%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29.4%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부정평가는 64.1%로 가장 높았다.
반면 20대 여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63.5%로, 40대 여성(61.2%), 40대 남성(60.4%)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는 "그동안 20대 전체를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간주해왔으나, 20대 중에서 남성은 더는 핵심 지지층이 아니며 현재는 오히려 핵심 반대층으로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37.0%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4.1%로 집계됐으며 정의당은 8.7%, 바른미래당은 7.0%,. 민주평화당은 2.3%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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