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내년 1월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의견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열흘간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손 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써부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일부에서 (선거제 개혁) 합의문과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합의한 것이 아니라 검토하겠다고 했다는 둥, 의원정수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가 있는 것은 정정당당하지 못한 목소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의원정
손 대표는 "정치는 신의"라며 "5당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한, 그리고 저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해서 이뤄낸 이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