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편이 이뤄지면 그다음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 개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내년 총선 출마자를 중심으로 하는 정치인 장관들이 교체될 전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 3기 개각은 다음 달 설 연휴 이후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은 청와대 개편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아직 검증작업이 시작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로 복귀하는 정치인 장관이 교체될 전망입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상입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함께 강경화 외교,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팀은 연초 개각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까지 빠지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연속성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관측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한 유영민 과학기술통신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개각 때마다 교체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의 3기 개각은 내년 총선을 위한 준비작업과 집권 3년차 성과를 내기 위한 실용적 개각이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