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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되면 괌과 일본 등지에 있는 핵 자산을 철수해야 하는가"라고 묻자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것들은 반드시 이것은 북한하고만 연계된 것이 아니고 동북아 전체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번 비핵화 과정은 과거에 몇 번 있다가 실패했던 비핵화 과정과는 접근방법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 정상이 직접 만나 합의하고 국제사회서 공표했다. 합의 무게가 다르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는 북한이 구체적으로 추가적인 핵이나 미사일 발사의 중단, 핵 실험장의 폐기, 세 번째로 미사일 시험장 폐기, 나아가 영변 핵 단지의 폐기까지 언급을 했다"고
그러면서 "영변 핵 단지 외에는 스스로 참관 하에서 폐기하겠다고 약속했고, 영변은 상응 조치가 있을 경우라고 단서를 달았다"며 "북한이 어떤 조치를 취하고 미국이 어떤 상응 조치를 취할지 담판하는 자리가 2차 미북 정상회담"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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