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미국 현지시각으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날짜와 장소를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관심이 큰 회담 시기와 장소는 3~4월, 베트남 다낭이 유력해 보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6월2일)
- "우리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친서'를 받고 나서, 전격 취소했던 1차 북미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을 바꾸는 모습입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한 인물은 바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입니다.
이런 이유로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김 부위원장이 또 워싱턴을 방문하자, 1차 때와 '판박이' 상황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을 만난 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대 관심인 회담 시기는 3~4월, 장소는 베트남 다낭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경우 곧바로 스웨덴에서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실무회담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출발하는 비건 대표의 일정을 감안하면 실무회담은 20일 전후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