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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쯤 청와대 접견실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8번째 장관급 인사로 기록된다.
당초 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기간 만료시한인 지난 20일 임명을 강행하려고 했으나 국회 논의를 존중해 두 차례 연기했다.
조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2월 국회는 없다"고 경고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명 강행시 앞으로 여야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낙하산 인사의 끝판왕이다. 헌법 파괴 행위를 일삼는 폭주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대통령 임명의 몫으로 조 후보자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장관급 인사인 선관위원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로 지난 9일 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는 불발됐다.
이후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9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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