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날 행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에서 공개된 한국 기업의 핵심 제품·기술을 국내에서도 선보이려는 취지로 이날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를 계기로 열렸다.
이번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출품된 한국기업 제품을 고스란히 전시한 '한국판 CES'가 열린 것은 처음으로 문 대통령이 직접 행사장을 찾았다.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제 메시지가 아니라 직접 혁신을 보고 듣고 싶어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19를 언급하며 "전 세계 165개국 4600여 기업이 출품한 전자·IT·가전 혁신제품 중 우리 제품들이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며 "미국 다음으로 많은 71개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익히 실력을 아는 대기업·중견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대학에서 출품한 제품까지 혁신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며 "특히 갓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의 6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아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어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 겸 리서치 소장과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가 'CES를 통해 본 미래기술 트렌드', 'CES에 본 스타트업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0여분 간의 발표가 끝난 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함께했다. CES에 참가했던 대·중소·중견기업과 창업기업 CEO(최고경영자)·CTO(최고기술책임자)들과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 파워블로거들도 대거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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