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과 김태환 의원이 지난 14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해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허 최고위원 측은 김 의원이 알고 지낸 일본인 기업가가 두어 달 전에 초청한 것이라 미루기가 어려웠다며, 14일 오후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되고 나서 원내대표단에 출국을 통보하고 저녁 8시 비행기로 출국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여당 의원이 광복절에 일본에서 골프를 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