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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섣부른 종전선언과 섣부른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북한의 비핵화 속도를 늦출 수 없다"며 "청와대의 평화 착시현상, 한미군사훈련 감축, 섣부른 종전선언이 안보해체만 가져오지 않을까 큰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담이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돼선 안 된다는 한국당의 의견을 다시 피력한다"며 "북핵 포기와 폐기만이 모든 희망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는 유일한 왕도임을 북한과 우리 정부 당국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전날 "지금 남북관계, 미북관계 변화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 반대하는 집단이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또다시 국민을 편 가르고 있다"며 "더 이상 문 대통령이 국민분열에 앞장서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패스트트랙' 추진 논의에 착수한 것에 대해 "얼마나 졸렬한 태도인가"라며 "여당은 1석2조를 노리는 듯하다. 자신들이 원하는 법을 마음대로 통과시키고 또 한 축으로는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 사실상 자신들의 2중대 정당을 원내교섭단체화 하는 것을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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