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큰 규모인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현역 의원으로는 진영과 박영선 2명이 포함됐고, 나머지 5명은 해당 분야 전문가를 배치했는데 집권 3년차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통해 집권 2기 내각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새로 입각한현역 의원은 2명으로 4선 진영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에, 역시 4선 박영선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가 낙점됐습니다.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는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세계해사대 교수가 각각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이번 개각은 문재인 정부의 중반기를 맞아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교수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엔 최기주 아주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번 개각은 지난해 8월 개각 이후 7개월만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 입니다. 청와대는 당분간 인위적인 개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