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필리핀 북부 판가시난 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국인 10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오늘(28일) 저녁 유족들이 필리핀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이 당국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 등 사후 수습을 할 방침이라며 현지 공관 관계자들이 유족들에 대해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사고가 지형이나 외부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빗길 과속이나 운전 부주의에 따른 안전사고로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