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민주당도 18대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의원 워크숍을 가졌습니다.민주당은 의석수 열세의 한계를 시민사회와 연대를 통해 극복해 내겠다는 복안을 밝혔습니다.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과거 10년 좌파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한 상황.18대 첫 정기 국회에서 여야 대격돌을 준비하는 민주당의 각오는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 원혜영 / 민주당 원내대표- "83명의 의원으로 과반을 훌쩍 넘는 거대 여당과 맞상대를 하기 위해서는 눈동자처럼 굳게 뭉쳐야 합니다."의석수 부족을 메울 해법으로 민주당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민주주의 역사를 보면 정당과 시민사회가 힘을 합쳤을 ? 놀라운 성과를 냈던 경험을 많이 봐 왔습니다."국회뿐 아니라 필요하면 거리 투쟁도 함께하겠다는 계획입니다.이번 정기국회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제1야당이라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정기국회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산층과 서민들의 세 부담 감소와 국가 발전을 위한 북방경제전략 등 7가지 입법 과제도 발표했습니다.하지만,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경험했듯 국민의 '보수화'를 염두에 둔 듯 진보적인 정책을 펼치되 용어는 순화시킬 방침입니다.10%대 부진한 지지율에 맴도는 민주당이 과연 이번 의원 워크숍을 통해 내놓은 전략을 바탕으로 정기국회에서 국민 지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mbn뉴스 조익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