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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포항 지진 피해 관련 지원 예산 추경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 있느냐"는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포항에 대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뭘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마 관련 부처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필요한 재원이 얼마인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할지는 정부 내에서 논의된 게 없다"며 "정부가 지원할 사업 내용과 재원 규모가 된다면 그때 판단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비비로 지원할 수도 있고 추경이 편성된다면, 부분적으로 가능하다면 추경에도 반영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이 보다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자 "네"라고 답하며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날 홍 부총리는 다음달 중으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조사 개편 방안을 발표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정책성·경제성·지역균형성 세 요소를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이 검토 포인트"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평가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사업 평가 방법, 예타 소요 기간 단축 등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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