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는 식량 50만 톤 가운데 5차분 3만 톤이 선적에 들어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영양상태가 나쁜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옥수수뿐 아니라 밀, 강화우유, 콩 등 혼합곡물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방송은 식량 배분 감시활동은 24시간 전에만 통보하면 된다는 북미 간 합의와 달리, 북한이 자강도 등 일부 지역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와병설이 나오고 있는데다 북한이 핵 불능화 조치를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북 식량 지원에는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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