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촛불시위 논란

오늘(19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 업무보고에서는 촛불집회와 북한인권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인권위가 촛불집회 직권조사 부당성 등을 주요 업무에 포함한 것을 집중적으로 비판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촛불집회 진압을 인권 탄압 사례로 지적하며 인권위 옹호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은 "경찰이 불법집회를 진압한 것은 직권조사하면서 주변 상가 피해자나 부상한 경찰들에 대한 직권조사 결정은 아직도 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촛불시위 당시 수십 명의 경찰에 끌려다니고 목 졸리는 봉변을 당했다"면서 "대한민국 경찰의 행위에 치를 떨고 슬픔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