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주 경제회생과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강력한 정책드라이브를 걸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주 민주당 대표와 야당 원내대표단을 만나 각종 입법 국회처리에 협조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 관련 수장들을 청와대로 불러 예정에 없던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쇼크에 현장을 챙기는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그동안 대외 악재로 불안했던 경제를 살리려고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가 이어집니다.
정부는 오늘(2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신성장동력 보고회를 여는 데 이어 내일(23일)은 종합부동산세 개편 방안을 내놓습니다.
26일에는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을 담은 예산안을, 30일에는 내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경제살리기'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입니다.
청와대와 야당 간 대?채널도 가동합니다.
25일에는 이 대통령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회담을 하고 금융위기 해소책과 정기국회 현안 등을 논의합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여야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주요 정책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처리에 협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달 말 러시아 순방을 마친 후에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만납니다.
국내외 불안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경제활성화와 민생 해법에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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