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 인력 1명당 약 1만 개의 업소를 담당하는 등 해당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이 국립농수산품질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 점검인력 1명당 업소 수는 9천642개로 실질적인 단속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통업체 43만 8천 곳에 한했던 단속 대상이 미국 쇠고기 파동을 거치며 일반음식점 64만 9천 곳을 포함한 108만 곳으로 급증했지만 품질관리원의 원산지 단속 전담인력은 112명으로 변동이 없었던 탓입니다.
품질관리원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2천174명이었던 인원 중 747명을 감원해 자체 인원으로는 단속원을 충원할 여력이 없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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