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16일) 남북 관계의 전면 차단을 경고한 가운데 최근 민간단체가 북으로 보낸 전단에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독 북한인 연합'은 지난 10일 강원도 철원에서 전단 120만 장을 북으로 보냈으며, 전단에는 김 위원장이 북한 정권 수립 60주년 기념일에 불참했고 이는 평소 당뇨와 심장질환을 앓았던 것과 연관 있다는 내용 등이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에서 전단 5만 장을 북으로 보낸 '탈북자단체 총연합'도 이달 말에 보낼 전단에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민간단체를 만나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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