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57)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54·행정고시 32회)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 경제정책 투톱인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은 각각 장관급, 차관급 자리로 내각의 경제부총리와 호흡을 맞추며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김수현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이 임명 1년도 채 되지 않아 교체됐다는 점에서 경제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일자리비서관을 하다 작년 12월 기재부 1차관으로 승진한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6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로 입성하게 됐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거쳐 참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와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일자리비서관을 지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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