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 유럽 ASEM 정상회의가 국제금융위기 극복 공조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연내 한-EU FTA를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아 유럽 43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제7차 ASEM 정상회의는 의장성명을 비롯해 국제금융상황에 관한 정상성명과,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정상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특히, 세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공조를 촉구하고, 국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피해국 지원에 있어서 IMF 핵심적인 역할과 국제금융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혁 등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EU 의장국인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안에 자유무역협정 FTA의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양정상은 국제 금융위기와 관련해 앞으로 선진 8개국 G8 정상회의 확대 개편 등 국제 경제질서 개편 논의 시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두 정상은 11월 워싱턴 금융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돼야 하고, 유럽과 아시아 국가 간에 충분한 사전조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와 과제를 주제로 한 정상 업무 오찬에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유럽국가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오게 되면 북한은 잠재력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베이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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