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조국 대첩` 6일 조국 청문회, 채택된 핵심 증인 11명 보니 6명이…

↑ [사진출처 =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지명 29일 만인 6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청문회에는 조 후보자와 가족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핵심 쟁점이었던 청문회 증인은 11명으로 확정됐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증인 채택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었지만, 최 총장은 민주당의 반대로 결국 명단에서 빠졌다.
후보자 딸의 장학금과 입시 의혹에 대해선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등 6명이 채택됐고, 사모펀드 의혹 관련은 3명, 웅동학원 재단 관련자는 2명 등이다.
다만 뒤늦은 증인 채택으로 법적 출석 의무는 없어 이들이 청문회장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초반 화력을 집중해 기세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후보자가 세상을 훈계하면서 뒤로는 얼마나 추악하고 부도덕한 짓을 해왔는지 청문회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에 집중하면서 사법개혁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증거나 자료도 없이 근거 없는 의혹만 부풀리거나 허위주장만 난무하는 이런 청문회가 국민의 지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우리 함께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문회 당사자인 조 후보자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청문회가 열려 다행"이라며 "청문회에서 진솔하게 답변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