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주도로 출범한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의 첫 촛불집회에서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을)이 삭발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20일) 오후 6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금강제화 옆에서 열리는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이 의원 삭발식이 열립니다.
이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 땅의 수많은 학부모와 젊은이들이 위선과 불법 비리 종합세트 조국 일가에 상대적 박탈감에 분노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오만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되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유재중 시당위원장, 부산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집회에 불참합니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손학규 대표의 비열한 공격 때문에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 참가가 여의치 않게 됐다"며 "당내 급한 불을 끄고 조속히 촛불집회에 합류토록 하겠다. 손 대표는 하태경에게 겨눈 총구를 조국에게 돌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집회는 청년사업가, 대학생, 유재중 부산시당 위원장 등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부당성을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조준영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부산에서 삭발한 황교안 대표까지 참석해 '반 조국 집회'를 여는 것은 오로지 내년 총선을 위해 보수 대야합 불씨를 살려보려는 시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