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거쳐 남부지방을 지나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이 무너지고 버스가 추락해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 하늘길·뱃길 막혀…항공기 2차례 회항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여객기가 착륙하지 못해 김포와 김해를 2차례 회항하는 등 제주와 남부 지역의 하늘길과 뱃길이 이틀째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부터 일부 항공편과 배편 운항이 재개됐지만, 당분간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추가 확진 없어…양돈농장 '일제 소독'
지난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경기도 파주 농장 2곳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주일째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오늘 전국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 문 대통령, 뉴욕 도착…'유엔외교' 시동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 지원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주 대정부질문…'조국 격돌' 예고
여야가 오는 26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에 들어갑니다.
조국 파면을 외치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려는 여당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일, 북한 미사일 2회 이상 탐지 실패"
일본이 올해 5월 이후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궤도를 두 차례 이상 탐지하지 못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로 일본의 안전보장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