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핀테크와 블록체인 교육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었지만, 관련 산업은 오히려 퇴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21건의 교육이 실시됐고 교육비용으로만 2백4십9만 원이 소요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은 세계 주요도시의 국제금융 경쟁력 측정 순위에서 36위에 머무르며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또, 국내 핀테크 기업 가운데 전 세계 100위권에 드는 업체도 단 2곳
하이콘, 보스코인 등 국내 주요 블록체인 암호화폐 가격은 오히려 폭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교육이 실효적이지 않고 금융당국의 규제로 핀테크, 블록체인 산업이 하락세를 보이는 거꾸로 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권용범 기자 / dragontig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