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바흐 IOC 위원장도 만나 내년 도쿄올림픽에 '남북 공동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다음 달 15일 북한에서 남북 축구가 열리는데, 통일부는 응원단 파견을 북한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내년 도쿄올림픽에 남북이 함께 참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도쿄올림픽 보이콧 주장을 일축하는 동시에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추진 가능성도 함께 열어놓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한국은 작년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열기가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으로 이어져서 우리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로 완성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바흐 / IOC 위원장
- "한반도 평화와 이해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또한 IOC의 사명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2020년 카타르월드컵 예선에 응원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 "월드컵 평양 예선 관련해서는 앞으로 축구협회 그리고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어떻게 진행을 해 나가야 될지 검토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색된 남북관계에 스포츠가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