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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폭을 다뤄본 자, 조폭의 눈으로'라는 글을 올리며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단 하나의 폭력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서초 촛불 국민들이 조폭으로 보인다는 그의 눈이 희한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이어 "홍 전 대표가 서초동 촛불 국민을 가리켜 조폭이라 했다. 홍 대표가 세상에 이름을 알린 건 조폭을 잘 다룬 모래시계 검사 때문이었다"며 "나쁜 짓을 다스리는 자, 자기도 모르게 나쁜 짓에 빠지는 일 많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리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폭들끼리 오늘도 서초동에서 단합대회를 해본들 그것은 마지막 발악일 뿐"이라며 "남의 편을 모질게 수사하면 정의로운 검찰이고 자기편을 제대로 수사하면 정치 검찰이라는 좌파들의 논리는 조폭식 사고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폭들은 자기편이면 무슨 짓을 해도 감싸
홍 전 대표는 "청와대에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초동에 동원된 사람들을 보면 허망한 권력 주변의 부나방(불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측은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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