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주요 군사현안을 논의하는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가 다음 달 11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합동참모본부가 8일 밝혔다.
합참이 이날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이달 1일 취임한 마크 밀리 신임 미 합참의장이 참석해 박한기 합참의장과 주요 군사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최근 안보상황 및 군사대비태세',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으로 각각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MCM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기 위한 한미 합참의장급 연례회의체다.
양국 합참의장 외에도 합참의 전략기획본부장,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관, 연합사령관이 MCM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전작권 전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한미 간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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