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8일 국정감사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선전·선동이 급하다고 아동을 세뇌하고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 당 차원에서 아동학대죄로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요를 빙자한 다른 형태의 세뇌 교육도 있을 수 있다. 이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노래를 배우고 동원됐는지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를 관리하는 구글 측에도 당 차원에서 항의성 경고를 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0일, 진보 성향 매체 '주권방송'은 자신을 '검찰개혁을 바라는 청소년들'이라고 소개하는 아이 11명이 동요를 개사해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동영상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아기돼지 엄마돼지', '산토끼' 등의 동요를 개사해 "토실토실 토착 왜구 도와달라 꿀꿀꿀", "자한
동영상에는 아이들을 정치에 악용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는 댓글이 상당수 달렸으며, 8일 오후 현재는 게시물이 내려간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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