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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질의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모펀드는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음 질의자로 나선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씨의 현직이 뭔가. 법무부 장관을 굳이 전직으로 불러야 할 이유가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소 의원은 "권은희 의원에게 수서경찰서 전 수사과장이라고 불러도 되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 청와대 민정수석일 때 이렇게 부르는 것이지 비비 꼴 필요가 뭐가 있나"라고 항의했다.
이에 권 의원은 "그 당시 문제를 지적할 때는 그 당시 직제를 호명하셔도 상관없다"고 반박했고, 옆에 있던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도 "장관이고 수석이면 어떠냐, 그냥 조국이라고 하면 되지"라며 거들었다.
조 장관의 호칭 문제로 설전이 이어지던 중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했을 때 (같이) 탄핵당했어야 할
이에 조원진 의원은 "야! 너 뭐라고 얘기했어. 다시 얘기해보라"라며 격하게 반발했다.
전혜숙 행안위원장이 "서로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소동을 정리하기까지 양측은 3분 가까이 고성을 지르며 말다툼을 벌였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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