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2∼26일 방러…민주당·통합러시아당 정당 교류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러시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과의 정당 간 교류를 위해 오는 22∼26일 3박 5일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해찬 대표가 오는 22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아 통합러시아당과의 정당 간 교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러시아 방문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당 국제위원장인 박정 의원 등이 동행합니다.

이 대표는 방문 기간 통합러시아당의 실질적 대표 역할을 하는 안드레이 투르차크 사무총장과 만나 민주당과 통합러시아당의 교류 확대 방안, 한반도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현재 통합러시아당 대표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맡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통합러시아당의 원내대표와 상원의장 등 주요 정치 지도자들과의 면담도 추진 중입니다.

이 대표의 방러를 계기로 민주당과 통합러시아당은 오는 23일 한러 정당 합동회의를 개최,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비핵화, 한러 경제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합동회의에 이 대표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17년 추미애 대표 시절 통합러시아당과 정당 협력 의정서를 체결하고 정당 간 정보 공유와 정례적 교류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