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참석을 위해 출국합니다.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되는 사실상 금융정상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한·중·일 3국 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부대변인
- "이번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이 제안해 역내에서 처음 이뤄지는 사실상 3국 금융정상회의입니다. 세 나라 간의 공조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입니다."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는 국제 금융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과 사실상 성과 없이 끝난 6자회담 이후 북핵문제 진전을 위한 협조 방안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그 밖에 한·중·일 협력의 기본원칙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중·일 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3개의 문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중·일 중앙은행이 합의한 300억 달러의 통화 스와프 협정 이행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도 이뤄집니다.
3국 정상은 또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간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금융위기 협력과 문화 인적
원자바오 총리와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이행상황 점검과 함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문제, 북한 문제 등이 주제로 다뤄집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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