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했습니다.
3국정상은 국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후쿠오카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후쿠오카입니다.
【 질문 1 】
이 대통령이 후쿠오카에 도착했습니까 ?
【 기자 】
네, 이명박 대통령은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오늘 오전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 한·중·일 3국 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후쿠오카는 아소다로 총리의 고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2 】
잠시 전 부터 한일 정상회담이 시작됐죠 ?
【 기자 】
네,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다로 총리는 잠시 전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금융협력과 문화 인적교류 등 한일 관계 발전방안과 함께 북한문제 등 국제사회에서의 양국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국제 금융 체제 개선 등 G20 금융경제정상회의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데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4월 한일 정상회담시 합의에 따른 2009년도 한일관 관광취업사증제도의 상한선을 확대하고 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도 확대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3 】
그 밖에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지나요 ?
【 기자 】
네,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는 국제 금융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과 사실상 성과 없이 끝난 6자회담 이후 북핵문제 진전을 위한 협조 방안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그 밖에 한·중·일 협력의 기본원칙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중·일 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3개의 문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중·일 중앙은행이 합의한 300억 달러의 통화 스와프 협정 이행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도 이뤄집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의 위기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역내 상호자금 지원체제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의 다자화를 제안하고,G20 금융정상회의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3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과 만찬에 참석한 이후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후쿠오카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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