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내년 예산안은'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정부는 총지출을 올해보다 9.3% 늘어난 513조5000억원 규모로, 총수입은 1.2% 늘어난 482조원으로 편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정부 남은 2년 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혁신적이고, 포용적이고, 공정하고, 평화적인 경제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 예산을 늘리고 세계 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투자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무역금융을 4조원 이상 확대했다"며 "SOC(사회간접자본) 등 지역경제 활력 3대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청년·여성·신중년 등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한 결과 소득여건이 개선되고 일자리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의 좋은 일자리를 위해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하고 내후년에 고교 무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당한 주권 국가가 되기 위해 내년 예산에 국방비를 50조원 이상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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