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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출국에 앞서 성남 서울공항에 환송 나온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총리와 나가미네 대사는 2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 총리는 "상왕(아키히토 전 일왕)의 즉위식에 특파원으로서 취재했는데 이번에 정부 대표로 직접 참석하게 됐다"면서 "귀한 인연으로 방문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즉위하는 나루히토 일왕과는 이전에 황태자 시절 브라질에서 만났던 적이 있다"며 일왕과의 인연을 언급하고 "당시 기억에도 따뜻하고 친밀하셨던 분으로, 다가올 레이와(일본 연호) 시대는 일본 국민에 행복과 활기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어 나루히토 일왕에 대해 "한국에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한일 관계가 조화롭고 성숙한 관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 총리께선 일본에서도 잘 알려지신 분"이라며 "특히 일본 언론에도
아울러 "총리의 방일 일정을 보니 일본을 참 잘 아는 분의 일정"이라며 "이번에 가셔서 두루 만나 교류하시고 좋은 성과를 거둬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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