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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교수는 금융연구원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역임한 경제 분야 전문가로, 바른사회시민회 사무총장을 두 차례 지내는 등 보수·우파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민사회활동을 수행해왔다고 한국당은 설명했다.
김용하 교수는 보건사회연구원장을 지냈으며, 기초연금 도입을 주장한 연금 전문가다. 김 교수의 기초노령연금 도입안은 과거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당론으로 채택된 바 있다.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진숙 전 사장은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 당시 현장에서 보도하며 이른바 '바그다드의 종군기자'로 불렸다. 박근혜 정부 시절 '김재철 MBC 체제의 입'이라 알려지기도 했다.
김성원 전 부사장은 산업자원부 과장을 역임한 뒤 포스코를 거치는 등 실물경제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췄다고 한국당은 소개했다. 두산중공업 퇴사 당시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모순을 비판하는 편지를 남겼던 김 전 부사장은 "엉터리 탈원전 정책으로 건강한 기업이 망가지고, 에너지산업이 무너지고, 국가 경제가 추락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함께 영입된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도 문재인 정부 초기 탈원전 정책에 저항하는 활동을 펼치면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공론화했다.
청년단체 '청사진'의 백경훈 공동대표도 영입됐다. 백 대표는 한국당 주최 집회에 연사로 나섰다가 YTN 변상욱 앵커가 그를 '수꼴'이라고 비판하면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화장품제조업체 ㈜정원에이스와이를 경영하고 있는 장수영 대표,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이 영입 대상에 포함됐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황교안 대표가 직접 설득한 만큼 영입 대상으로 유력했지만, 일부 최고위원과 당원들이 박 전 대장의 '공관병 갑질'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반발해 제외됐다.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도 부산에 지역구를 둔 일부 현역 의원의 반발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황 대표는 환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장이 명단에서 빠진 것과 관련, "오늘은 경제에 주력한 첫 번째 행사였다"며 "앞으로 안보 부분 인재들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영입 취소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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