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7.5%(매우 잘함 28.5%, 잘하는 편 19.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9.1%(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6%)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1.6%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4%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국을 벗어나고 있고, '조국 정국' 약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 등이 부각된 점이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여기에 지난주 문 대통령 모친상으로 인한 애도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0%포인트 내린
자유한국당은 0.6%포인트 내린 31.6%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8.0%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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