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12일) MBN 법인과 임원 3명을 기소했습니다.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상법 등 위반 혐의입니다.
MBN은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자사주를 취득했지만 재무제표에 기록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7년 상법 규정을 위반하여 투자자들에게서 자사주를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MBN은 이같은 검찰 수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자본 구조 개선을 위한 TF를 발족하는 등 경영개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