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 300명이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한 '국민과의 대화' 행사 어떻게 보셨습니까.
가장 큰 관심인 검찰 개혁에 대해 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을 믿는다고 강조했고 경제 분야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분열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기회에 검찰 개혁의 중요성이 부각된 건 다행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중립성 강화와 검찰을 견제할 기관 설치가 검찰개혁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검찰의 조직문화를 바꾸고 수사관행을 바꾸는 것은 검찰이 스스로 하는 것이거든요. 검찰 내부에 대한 개혁은 윤석열 총장을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주52시간 근무제와 부동산 문제가 화두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도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데 영세기업에 충격이 없도록 탄력근로제와 유연근무제 법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있다고 장담하고 싶습니다. 정부가 강도 높게 (불법 투기) 합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공급정책들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이번 생방송을 통해 청와대는 집권 후반기 국민과의 직접 소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