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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의원정수 10% 증원)이것을 선호하지 지금 현재 어떠한 경우에도 지역구도를 흔드는 지역구 의원 정수 감축은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의당이 요구하는 (의원 정수) 증원 문제에 민주당이 양보해야 한다"라면서 "집권 여당이 개혁을 위해서 손에 피를 묻혀야지, 물도 안 묻히려고, 공걸로 먹으려고 하면 되느냐"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으로 구성된 '4+1 협의체'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로 250대 50(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이라며 "대안신당에서는 받지 않는다. 왜냐하면 결국 호남에서 2석이 줄게 된다"고 했다. 이어 "대안신당이나 군소정당들은 현행 지역구 구도가 흐트러져선 안 된다"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 황 대표 단식농성이 당내 공격을 잠재우는 효과를 봤다고도 했다. 그는 "강공하면 당내에서 누구도 말을 못 한다. 그래서 단식 시작할 때 당내 장악은 분명히 될 것이다, (예상했는데) 그건 딱 됐다"라면서 "당에서 공격하던 것이 싹 없어졌다
다만 황 대표의 '단식 출구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병원"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더 나빠지기 전에 진짜 저러다 큰일 날 수 있다"며 "결국 최종적인 출구는 병원으로 가셔서 건강회복을 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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