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3번째 발사인데, 합참은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길종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이 오늘 오후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초대형 방사포 도발 이후 28일 만으로 올해 들어 총 13번째 발사입니다.
합참은 오늘 오후 4시 59분쯤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으며, 이번에도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체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km, 고도는 약 97km로 탐지됐는데요, 30여 초 간격을 두고 연속 발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합참은 또 이번 발사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가 끝난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별도 회의를 하던 중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한미가 구체적인 추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전동진 작전부장 이름으로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군사적 긴장 고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