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향후 대응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 연기하고 일본과 수출규제 관련 국장급 대화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을 국면 전환의 '모멘텀'으로 평가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세균 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라는 정부의 대승적 결단에 깊은 동의를 보낸다"며 "일본 정부의 일부 책임자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에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한일 간) 합의를 모멘텀 삼아 일본 수출규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신속히 추진해나가겠다"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2차 회의에서 승인된 반도체·전기전자 분야 등 4개 수
또 "소재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 등을 통해 기업 기업현장 애로사항 68건, 금융지원 1천258건 등 1천326건을 지원했고 총 2조7천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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