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론 제기에 대해 어떻게 해서라도 국회 파행을 막아야 한다는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폭력 점거 사태나 파행이 장기화되면 정부 여당의 책임이 국민에게 가중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폭력에 굴해서 합의했다기보다는 국회 파행사태를 막기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앞으로 폭력국회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데 역점을 두고 원내지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입장은 여야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질 것을 주장하는 당내 일부 의원들의 문제의식을 이해하지만 원내대표직에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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