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오늘(16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스페인 출장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조 1차관을 만났습니다.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비건 대표가 조만간 정식 임명되면 부장관으로서 협업 상대는 조 1차관입니다.
조 차관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가까운 미래에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비건 대표도 "마찬가지"라면서 화답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곧이어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
비건 대표는 오전 11시부터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단독 예방합니다.
비건 대표의 문 대통령 단독 예방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9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