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유권자들이 내일 투표장에 간다고 했을 때 어느 당 소속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는 지겠죠.
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지지 답변이 40.8%로 가장 많았고 이에 따라 원내 1당도 민주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지 후보 정당을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40.8%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 24.4%, 정의당 4.4% 순이었습니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 조사에서도 민주당은 32.5%로 1위를 기록했고, 한국당은 21.9%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례대표 지지 정당 조사에선 정의당을 뽑겠다고 답한 사람이 12.6%로 진보 유권자들이 지역구는 민주당을, 비례대표는 정의당을 찍는 투표 형태를 띨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반면, 한국당이 추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은 3.6%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히는 보수 대통합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유권자 절반 이상은 이번 선거 결과 민주당이 원내 1당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중심의 정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유권자는 17.6%,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71.4%였습니다.
▶ 인터뷰 : 정종호 / 메트릭스 리서치 이사
- "양대 거대 정당에 대한 실망감과 새로운 정치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합쳐져서 여전히 새로운 정치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가상 대결에선 이 총리가 51.2%의 지지율로, 황 대표 27.2%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