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경제·사회 3각 양극화…정치 개혁 이뤄내야"

↑ 정치 혁신 영상 메시지 보낸 안철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정치 리더십의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의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개혁 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한국 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치개혁의 목표는 바로 대한민국은 미래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정치개혁은 참 좋지만 쉽지 않은 주제이다. 그렇지만 결코 피해 가서는 안 되는 과제"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국제환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본질적 원인은 우리 내부, 바로 정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 정치 혁신 영상 메시지 보낸 안철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어 "성장동력도 떨어지고 민생경제는 최악인데 정치도 양극화, 사회도 양극화, 경제도 양극화, 즉 정치·경제·사회 3각 양극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미래비전이나 미래담론 들을 수 없다. 정말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중심엔 편 가르고 국민을 분열시켜서 자기들 정치 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가 있다"며 "이미지 조작에만 능하고 국민보다 자기편 먹여 살리기만 관심 있는 낡은 정치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