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는 '4대 강 살리기'를 전담하는 지역발전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오는 31일부터 1박2일간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워크숍이 열립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경제위기 극복과 새로운 국정아젠다 추진을 위해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역발전 종합대책과 '4대 강 살리기'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국정기획수석실 산하에 지역발전비서관을,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수석실 산하에 비서관급 금융팀을 신설했습니다.
또 민정1과 민정2비서관실 소속이던 감사팀과 공직기강팀은 민정수석 직보 체제로 바꿨습니다.
경제금융은 경제로, 국책과제는 국정과제, 과학은 과학기술비서관으로 명칭이 각각 바뀌고, 기획관리비서관은 국정상황 관리기능이 강화되고, 대외전략비서관은 외교안보전략 통합조정과 통상기능이 확대됩니다.
신설되는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오정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경제비서관에는 임종룡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국정과제비서관에는 김동연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비서관에 함영준 민정1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통일비서관에 정문헌 전 한나라당 의원, 시민사회비서관에 현진권 아주대 교수, 환경비서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31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워크숍에는 장·차관과 함께 이번에 새로 내정된 국무위원 후보자, 대통령직속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집권 2년차를 맞아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 등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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